모델 한현민이 이중국적이 아닌 한국 국적만 가지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한현민과 에릭남이 출연했다.
이날 한현민은 MC 김성주의 "아버지가 나이지리아 어머니가 한국인인데 국적이 한국 국적만 갖고 있냐"라는 질문에 "원래 이중국적이어야 하는데 엄마가 귀찮아서 나이지리아에 출생신고를 안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성인이 되면 하나를 택하는 건데 선택하기도 전에 한국국적으로 됐다"면서 "성도 어머니의 성인 '한'씨를 따랐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요즘은 관심이 생겨 한번 쯤 가보고 싶다. 아버지가 요즘에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나도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서로 대화가 많이 안 된다. 아버지가 영어 강사인데 가족에게 뭘 배우면 안 되는 것 같다. 발음이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영어를 안 좋아했고 어차피 한국어만 쓰니까 배울 기회가 없었다. 모델 일을 시작하면서 안 배운 걸 후회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