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이 2019년 1월 14일부터 2월 6일까지 인천국제공항(ICN)과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HNL)간 노선을 기존 주 5회에서 7회로 늘려 매일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와이안항공은 한시적 증편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권과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하와이안항공은 인천-호놀룰루(월, 목, 금, 토, 일), 호놀룰루-인천(수, 목, 금, 토, 일) 노선을 주 5회 운항하고 있다하와이안항공의 에어버스 A330 기종은 침대형 라이플랫 좌석을 갖춘 프리미엄 캐빈, 엑스트라 컴포트, 메인 캐빈으로 구성됐으며 인천발 호놀룰루행 항공편의 모든 승객들에게 금산제면소의 정창욱 셰프가 하와이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기내식을 제공한다.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 지사장은 "겨울철 따뜻한 휴양지인 하와이로 떠나는 한국인 여행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 라며 "인천-호놀룰루 노선 매일 운항을 통해 높아지는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행 성수기인 설 연휴 기간 동안 보다 많은 승객의 편의제공과 함께 진정한 하와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