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인크레더블2'가 '앤트맨과 와스프'의 1위 행진을 막아설까.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개봉 되는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인크레더블2'(브래드 버드 감독)이 실시간 예매율 33.6%(오전 9시 30분 기준)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기록하고 있는 톰 크루즈 주연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3위는 개봉 직후 13일째 박스오피스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페이튼 리드 감독)이다.
'인크레더블2'가 높은 예매율을 보이면서 '앤트맨과 와스프'의 박스오피스 1위 독식을 막아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크레더블2'는 지난 2004년 개봉한 '인크레더블'(브래드 버드 감독)의 14년 만에 나온 속편.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인크레더블 2'를 관람한 관객들이 5점 만점의 시사회 설문을 통해 관람 만족도와 관람 추천도 모두 4.7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남겨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기록은 디즈니·픽사 작품 중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코코'(리 언크리치 감독, 2017)의 추천도 4.66을 넘는 것으로 '인크레더블 2'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폭발적 호응과 강력 추천을 입증하며 입소문과 함께 흥행 돌풍을 예상케 한다.
한편, '인크레더블2'는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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