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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잉글랜드 스톤스 "WC 7경기,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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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수비수 존 스톤스(24)가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4위로 이번 월드컵을 마쳤다. 하지만 지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4위에 오른 뒤 28년 만에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잉글랜드 선수단은 평균 나이 26.1세에 불과했다. 이는 나이지리아(25.9세)에 이어 프랑스와 함께 가장 낮은 평균 연령. 주장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선수들은 새 역사를 썼다. 스톤스, 해리 맥과이어 등 젊은 수비진도 돋보였다.

스톤스는 16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기준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더 발전하길 원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목표는 지금부터다. 우리는 떠나서 모든 경기를 되돌아봐야 한다. 자기 반성과 비판은 항상 좋은 것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 공부하고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했다.

스톤스는 주전 센터백으로 7경기를 모두 뛰었다. 그는 "나의 7경기와 준결승전은 정말 자랑스러운 기록이다. 지난 몇 주간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에서 뛰면서 사람으로서, 축구 선수로서 발전한 걸 느낀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나의 축구와 도전을 즐겼다"고 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