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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 김태리, 유연석에 매서운 일침 "백정 아닌 변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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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스터션샤인' 김태리가 유연석에게 일침을 쏘아붙였다.

15일 tvN '미스터션샤인' 4회에서는 고애신(김태리)이 구동매(유연석)과 마주친 모습이 방송됐다.

고애신(김태리)는 고애순(박아인)을 찾아 쿠도 히나(김민정)의 글로리 빈관을 찾았다. 쿠도 히나는 가배(커피) 한잔을 하고 가길 권했지만, 고애신은 '밥 술 노름 침대 없는 것이 없다', '조선의 모던보이 댄디보이 룸펜 보이란 보이는 전부 글로리로 몰려든다'는 말에 부끄러워져 돌아섰다.

고애신은 이때 들어온 유진초이와 마주쳤다. 고애신은 "과연 그러하다"고 답했고, 유진초이는 "장교들은 여기 묵으라고 했다. 밥도 먹어야하고"라며 변명처럼 말했다. 고애신은 잘 묵으시라며 싸늘하게 돌아섰다.

이때 구동매가 가마 앞을 가로막았다. 구동매는 '그 백정놈이냐'는 유모의 말에 "아버지가 백정이었다. 똑같이 칼을 쓰지만, 상대가 다르다"고 매섭게 답했다.

이어 구동매는 "세상이 바뀌었다. 이 조선 땅에 절 두려워하지 않는 어르신들이 없다. 아기씨는 아직도 절 백정으로 보시냐"고 말했다. 하지만 고애신은 "내게 자넨 백정이 아니라 백성일 뿐"이라며 "내 눈빛이 그러했다면, 자네가 백정이라서가 아니라 변절자이기 때문"이라고 쏘아붙인 뒤 지나쳤다.

쿠도 히나는 "대가댁 애기씨와 낭인의 만남이라"라며 웃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