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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마티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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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새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눈앞에 뒀다. 주인공은 세르비아 출신 보안 마티치(27)다.

K리그에 정통한 관계자는 14일 '서울이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마티치와의 이적 합의를 마쳤다. 15일 입국 뒤 16일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m90-82kg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마티치는 2008년 세르비아리그 노비 베체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센타, 데문 등을 거쳐 2016년 여름 마크바 사바크로 이적했다. 이적 첫 해 27경기에서 14골을 꽂아넣으며 팀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1부 리그)로 승격시킨 마티치는 2017~2018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34경기에 출격 11득점을 기록했다.

확실한 주포가 필요했던 서울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다. 서울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4승7무5패(승점 19)를 기록,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17골을 넣었지만, 17실점을 기록하며 주춤하다. 서울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을 절실히 원했다. 이을용 감독대행 역시 "확실하게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마티치의 합류로 서울 공격진은 한층 강렬하면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은 후반기 들어 완델손과 에반드로 투톱을 활용했다. 마티치가 합류한다면 스리톱으로 변형해 경기를 풀어낼 수도 있다.

한편, 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검증된 풀백 윤석영을 품에 안았다. 여기에 외국인 공격수까지 품에 안으며 후반기 반등을 기대하게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