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김하성이 '퍼펙트 히터'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퍼펙트 히터' 이벤트가 열렸다. 지난해 신설된 '퍼펙트히터'는 배팅 티에 놓인 10개의 공을 쳐서 내야 과녁 5개(1점)와 외야 과녁 4개(2점) 등 총 9개의 과녁을 명중시키고,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다.
올해에는 드림 올스타에서 두산 베어스 함덕주,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나종덕,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KT 위즈 김재윤이 참가했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트윈스 정찬헌, NC 다이노스 박민우, KIA 타이거즈 김윤동, 한화 이글스 송광민이 출전했다.
득점 자체가 쉽지 않았다. 구자욱과 정찬헌, 김윤동, 손아섭, 박민우가 모두 0점에 그쳤고, 1점씩을 기록한 나종덕과 함덕주, 송광민, 김재윤이 재대결을 치렀다. 그 결과 나종덕이 2위를 차지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밀어친 타구 3개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총 3득점으로 우승했다. 김하성은 우승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울산=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