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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英 페이스북서 최다 거론된 선수는? 케인 아닌 네이마르-메시-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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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의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선수는 해리 케인이 아닌 역시 '축구의 신'들이었다.

14일(한국시각)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이 공개한 월드컵 기간(6월 14~7월 12일) 페이스북에서 영국인들에게 가장 많이 거론된 선수 리스트에서 잉글랜드대표팀의 주장 케인은 톱 12에 포함됐다. 그러나 자국민들의 생각에 자주 오르내리지 않았다. 4위에 머물렀다.

'축구의 신'으로 대변되는 네이마르(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극복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 과도한 헐리우드 액션으로 '엄살꾼'이란 별명을 새로 얻었다. 네이마르의 엄살을 비꼬는 패러디물이 봇물처럼 쏟아지기도 했다. 호날두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플레이를 펼쳤다.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선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극장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대회 초반부터 이슈메이커로 활약했다.

반면 메시는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부진하다 최종전에서 부활하며 팀을 16강으로 이끌었지만 결국 '제2의 펠레' 킬리앙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메시의 부진과 부활 그리고 탈락에 수많은 팬들은 메시를 페이스북에서 거론했다.

톱 12명 중 잉글랜드 선수들은 5명이 포함됐다.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를 비롯해 제시 린가드, 조던 헨더슨이 각각 5~7위까지 차지했다. 또 이번 대회 꾸준하게 조커로 출전했던 마커스 래쉬포드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국에서 최다 클릭수가 나온 영상은 더 선에서 제공한 'World cup fever is taking over'이었다. 7100만뷰가 기록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