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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서울대·멘사회장父"…'문제적남자' 이시원, 新뇌섹요정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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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시원이 새로운 뇌섹 요정으로 등극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 163회에서는 서울대 석사 출신부터 구두 디자이너까지 다양한 스펙을 자랑하는 이시원이 출연해 숨겨진 매력을 공개했다.

앞서 이시원은 학창시절 전교 1등은 물론 과학발명대회, 수학경시대회, 미술대회 등에 출전해 수상한 경력을 가졌고 또 서울대 진화심리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는 등 남다른 경력을 가진 '숨겨진' 뇌섹 배우였다.

이런 이시언이 마침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뛰어난 미모와 재치, 남다른 두뇌로 뇌섹남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무엇보다 이시원은 멘사 회원인 박경을 향해 "인연이 깊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이시원의 아버지는 전(前) 멘사 회장이었던 것. 박경은 "회장님 따님이었나?"라며 놀라며 폴더 인사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렇듯 멘사 회장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4세 때부터 발명을 시작했다는 이시원은 지금까지 무려 6개의 발명 특허증을 가진 진정한 뇌섹녀였다. 그가 공개한 발명노트에는 엠플 병의 유리 파편 유입 방지 장치 구성도, 피자 분할대, 구부림이 가능한 롤러스케이트 등 평소 실생활에서 자주 접했던 아이디어들이 담겨 있어 다시 한번 감탄을 자아냈다. 말 그대로 이시원은 '팔방미인' '스펙 부자'였던 것.

이시원은 차원이 다른 스펙만큼 문제 풀이도 역대급이었다. 날카로운 추리력과 남다른 분석력으로 뇌섹피디아 문제를 잇달아 풀어 '뇌섹피디아 여왕'에 올랐고 이어진 뇌피셜 문제에서도 시원시원한 문제풀이로 힌트를 제공받기도 했다.

'문제적 남자' 뇌섹남들도 인정한 새로운 뇌섹요정 이시원. 물론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도 놓치지 않았다. 그는 "대학교 들어가서 첫 번째로 한 일이 연극 동아리를 가입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연극을 시작하게 됐고 대학원에 갔는데도 역시 연기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자신만의 연기 행복론을 밝혔다.

방송 직후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시원은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 첫 예능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뇌섹남들께서 긴장을 풀 수 있게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신 뇌섹남들이 멋진 신발 신으시고 더 멋진 길을 걸으시길 바란다. 저는 앞으로 더 좋은 작품,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