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중견수, 이용규 선수 아내이자 내조의 여왕으로 소문난 배우 유하나가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그녀는 올해로 결혼한 지 벌써 7년차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잘생기고 멋있다는 남편 이용규 선수 건강을 위해 8첩 반상을 차린다고 한다. 현재는 가정과 육아에 충실한 내조의 여왕이지만, 사실 그녀는 화려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스무 살 무렵, 유명 여배우들이 거쳐 간다는 항공사 모델로 발탁됨은 물론, 대만 국민 드라마 '방양적성성'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4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대만의 송혜교'로 불리면서 그녀가 가는 곳마다 수십 대의 오토바이와 파파라치가 따라다닐 정도였다고 한다.
이처럼 여배우로 앞날이 창창했지만 돌연 26살에 결혼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이용규 선수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 때문이었다. 항공사 모델 시절, 유하나에게 먼저 연락을 한 이용규 선수. 서로 얼굴 한 번 본 적 없이 안부만 주고받는 사이로 무려 2년을 지내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만나자마자 바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고 결국 두 사람은 3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됐다.
이젠 아빠를 닮아 잘생기고 귀여운 6살 된 아들을 키우며 엄마로서, 그리고 방송인으로서 바쁘게 지낸다는 유하나. 아빠 재능을 닮아 야구공을 정확히 맞춘다면서 엄마로서 역시 아들 자랑이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 만큼은 야구를 취미로 했으면 좋겠다며 야구선수를 옆에서 봐온 아내로서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일과 사랑 동시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배우 유하나 이야기는 7월 11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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