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전 마지막 경기에 돌아올 예정이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장기간 모습을 감춘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10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가르시아는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불러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LG는 이날부터 SK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류 감독이 말한 경기는 12일(목요일) 마지막 경기다.
만일 가르시아가 12일 1군에 합류한다면 지난 4월 17일 광주 KIA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후 86일 만의 복귀다.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류 감독은 "오늘(10일) 내일(11일) 계속해서 퓨처스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전반기 마감 후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가 있지만 마지막 경기에 콜업을 예정한 것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오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그 날은 선발로 내지 않을 것이다. 대타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마지막으로 "가르시아가 돌아온다고 하면 어떤 타순에 배치할 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동안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