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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바꾼 페레즈 회장 "아자르 데려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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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에당 아자르에 대한 생각을 바꾼 듯 하다.

당초 아자르는 페레즈 회장의 머릿속에 없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임한 이유 중 하나도 아자르에 대한 영입 요청을 페레즈 회장이 거절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9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페레즈 회장의 리스트에 아자르가 들어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1순위는 아니다. 페레즈 회장의 1순위는 네이마르, 2순위는 킬리앙 음바페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은 두 선수를 놓아줄 뜻이 전혀없다. 돈이 필요한 구단도 아니다. 페레즈 회장의 수완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플랜C까지 필요하다. 플랜C가 바로 아자르다. 아자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페레즈 회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자르 역시 레알 마드리드행에 관심이 많다. 아자르 측은 협상 테이블을 꾸려 월드컵 개막 전 레알 마드리드 측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자르는 첼시의 재계약 제안에 답을 하지 않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