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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니아' 루다, 유노윤호X권현빈과 아이돌 선후배로 '특급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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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인기 걸그룹 우주소녀 루다가 <두니아> 미방영분에서 공룡의 습격으로 눈물을 내비치는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에서 공개한 미방영분 '선택받지 못한 길' 영상에서는 루다가 권현빈의 선택을 받지 못해 공룡의 습격을 받는 장면이 담겼다.

된 영상에서 루다와 동방신기 유노윤호, 모델겸 가수 권현빈은 공룡의 추격으로 함께 도망치다가 위험한 상황에 놓여지게 됐다. 루다는 발이 걸려 넘어지며 다리를 다쳤고, 유노윤호 역시 다리가 그물에 걸리면서 두 사람 모두 함께 있던 권현빈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는 평소 <두니아>의 결말에 나타나는 시청자 투표 영상으로 이어졌다.

여기까지는 본 방송에서 보여졌던 내용과 같았으나 미 방영분에서는 시청자 선택의 결말이 달라졌다. 당초 TV로 방송된 본방송에서 루다는 시청자의 투표로 인해 권현빈의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미방영분에서는 권현빈이 유노윤호를 선택하면서 다리를 다친 루다 돕기를 포기하게 됐다. 코앞까지 다가온 공룡의 습격에 루다는 눈물을 글썽이며 두려운 모습을 비췄고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와같이 <두니아>에서 따로 공개된 미방영분 '선택받지 못한 길' 영상에서는 본방송과 정반대의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루다의 모습을 색다르게 비추며 프로그램의 숨은 재미를 더했다.

앞서 루다는 지난 <두니아> 방송에서 유노윤호, 권현빈과 아이돌 선후배로서 특급 의리를 선보이며 눈길을 끈 바 있다.

루다는 유노윤호, 권현빈과 한 팀이 돼 <두니아> 근처를 탐색하면서 아이돌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루다는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이나 궁금한 점들이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보라"는 유노윤호의 질문에 악플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뿐만 아니라 루다는 권현빈과 함께 무대 위에서의 호흡법이나 라이브 등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가수로서의 열정을 내비쳤고, 이에 유노윤호는 최선을 다해서 조언을 해주며 특급 '아이돌 팀워크'를 발휘했다.

하지만 이처럼 유노윤호, 권현빈과 특급 아이돌 선후배 의리를 보였던 루다가 공룡의 습격이라는 위급한 상황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면서 앞으로의 <두니아> 세계에서 어떻게 생존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욱 모은다.

한편, 루다가 출연하는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