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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감독추천선수발표, 나성범 6년연속-금민철 8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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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5일 올스타전 감독추천선수를 발표했다. 오늘 13일(금)과 14일(토)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에는 베스트 12(양팀 24명)와 감독추천선수 양팀 24명이 출전한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는 세스 후랭코프(두산), 진명호 나종덕(이상 롯데 자이언츠), 앙헬 산체스, 이재원, 김성현(이상 SK 와이번스), 장필준, 이원석, 구자욱(이상 삼성 삼성라이온즈), 금민철, 김재윤, 강백호(이상 KT 위즈)가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김윤동, 김민식(이상 KIA), 이민호 박민우 나성범(이상 NC 다이노스), 김지용, 정찬헌(이상 LG 트윈스), 이보근, 김하성(이상 넥센 히어로즈), 샘슨, 최재훈, 이용규(이상 한화 이글스)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감독 추천선수 중 NC 나성범은 2013년부터 6년 연속(베스트 2, 감독추천 4)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됐다. 금민철은 2010년 이후 8년만에 다시 올스타 유니폼을 입는다.

24명의 감독 추천선수 중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12명이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후랭코프, 산체스, 진명호(이상 투수), 나종덕(포수), 김성현(내야수), 강백호(외야수) 등 총 6명이다. 나눔 올스타는 샘슨, 김지용, 정찬헌, 이보근, 이민호(이상 투수), 박민우(내아수)까지 6명이 첫 출전이다.

이 중 KBO 리그에서 10년 넘게 활약해 왔지만 올스타전에는 처음 초청 받은 선수가 있다. 넥센 이보근은 2005년 현대에 입단한 이후 무려 13년만이며, SK 김성현은 2006년 데뷔 이후 12년만에 처음 올스타 무대에 서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올 시즌 베스트12로 선발된 선수들을 포함해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두산으로 총 10명이 선발됐다. 뒤를 이어 LG가 8명, 한화 7명을 비롯해 SK와 롯데가 나란히 4명, 그리고 삼성, KT, KIA, 넥센, NC가 각각 3명씩 선정됐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