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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1번가' 상반기 거래액 50% 성장…'고객 맞춤형 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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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여행 핵심 성수기 7월을 겨냥해 고객이 원하는 여행지역 '항공', '숙박', '현지투어·패스', '여행용품' 등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고객 맞춤형 마케팅'(Cross Offering Marketing)을 본격적으로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여행11번가' 주 소비층인 30대의 경우 업무 부담 등으로 여행 전 준비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 항공권 구매 고객들이 추가 여행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유익한 상품 정보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예를 들면 11번가에서 오사카행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그 지역에 맞는 '해외호텔', '입장권', '현지투어·패스' 관련 정보와 할인 쿠폰을 제공, 부수적인 정보 탐색을 하지 않아도 원스톱으로 여행 로드맵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는 이번 달 처음 시행하는 마케팅인 만큼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여행11번가'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행가? 11번가!' 신규 광고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 영상은 IPTV, 유튜브, SNS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는 매일 한 가지 여행 상품을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1데이 1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한편 11번가는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종합숙박 및 액티비티 예약기업 '위드이노베이션'과 손잡고 오는 9일까지 호텔·펜션·게스트하우스 등 2만여 개 국내숙박상품 추가 입고시킬 계획이다. 이로써 11번가 국내숙박상품수는 약 6만 3천여 개로 국내 이커머스 중 최다 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국내 대표 숙박 중개 서비스인 '야놀자'(17년 3월 입점)와 '여기어때'가 동시에 제휴된 이커머스 사례는 11번가가 유일하다.

SK플래닛 김수경 여행 O&O(Off-line&On-line) TF장은 "올해 상반기 기준 여행11번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큰 폭으로 뛰는 등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며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 강화는 물론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최대한 간편하게 탐색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