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벨기에전 간토 지구(도쿄 중심) 시청률이 30.8%로 집계됐다. 간사이 지구(오사카 중심) 시청률은 28.3%에 머물렀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일 '전국이 낙담했다. 일본이 역전패로 8강을 놓쳤다. NHK에서 방송된 일본과 벨기에전 평균 시청률은 30.8%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16강에서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일본은 2골을 몰아넣으며 2-0으로 앞섰으나, 상대에 역습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일본은 사상 첫 8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한편, 이 매체에 따르면 벨기에전 시청률은 대폭 하락한 것이다.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 48.7%(간사이 44.1%), 세네갈전 30.9%(간사이 29.2%), 폴란드전 44.2%(간사이 41.3%)였다. 종전 최저 시청률이었던 세네갈전과 비교해도 낮아진 수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