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수목'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의 남궁민이 황정음에게 "넌 내 이상형"라며 끊임없이 고백한다.
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지난 6월 28일 방송분에서는 정음(황정음 분)이 훈남(남궁민 분)을 향해 나뭇꾼 인형의 다리를 건네면서 "이제 진짜 헤어지자"라고 말한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둘을 둘러싼 후속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7월 4일 21, 22회 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여기서는 훈남은 육룡(정문성 분)으로부터 "직접 얼굴보고 헤어지자는 말 듣는 거 그만큼 돌이키기 힘든 거 없다"라는 말을 듣고는 가슴에 손을 얹는다.
한편, 정음은 봉팀장(백지원 분)으로부터 신규회원 이야기를 듣고는 의욕에 불타다가 그 회원이 훈남인 걸 알고는 화들짝 놀랐다. 더구나 앉자마자 다시 한 번 나뭇꾼 인형의 심장을 찾는 훈남 때문에 곤혹스러웠다.
이윽고 상담이 시작되고 정음은 훈남을 향해 좋아하는 여성스타일이며 몸무게의 기준, 선호하는 헤어스타일 등 이상형을 묻다가 모든 항목에서 자신이 언급하자 그만 어이없어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그녀는 "훈남을 상대남으로 지목하겠다. 자리를 만들어 달라"며 요청하는 수지(이주연 분)의 이야기에 얼굴이 굳어지면서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한 관계자는 "지난 회에 훈남과 헤어질 것을 결심한 정음이 이번 회에서는 그의 끈질긴 구애로 인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낼테고, 특히 훈남을 향한 수지의 고백을 들은 그녀는 마음이 더욱 흔들릴 것"이라며 "과연 이 둘이 다시금인연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헤어지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21회~ 24회는 7월 4일과 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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