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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윤종빈 감독 "첩보전 실화 듣고 놀라, 댓글만 쓰는거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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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윤종빈 감독이 '공작'에 대해 말했다.

윤종빈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 사나이픽처스·영화사 월광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안기부에 관한 영화를 준비 중으로 취재를 하다가 흑금성이라는 스파이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도 너무 놀라웠고 우리 나라에도 이런 첩보활동을 하는구나. 댓글만 쓰는게 아니라는걸 느끼게 됐고 놀라와서 그런 호기심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영화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군도:민란의 시대'(2014)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출연한다. 8월 8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