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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상형→♥→선후배" 이동욱X수지 '13살차 극복 커플·4개월만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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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동욱과 수지가 결별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 4개월만에 연인에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았다.

2일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조선에 "스케줄이 바빠 최근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됐다"고 이동욱과의 결별설을 인정했다.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로 인해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수지와 이동욱이 "최근 연인 사이를 정리하며 이별을 맞았다"며 "각자 차기작 준비 등 바쁜 스케줄로 시간을 보내다 최근 여느 연인들처럼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헤어졌다. 두 사람이 결별 후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선후배로 남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이제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된 두 사람. 수지는 공개 열애 당시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로 숨가쁜 활동을 이어갔고, 현재는 이승기와 함께 주연을 맡은 드라마 '배가본드'에 출연을 확정했다. 이동욱은 7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라이프' 촬영에 한창이다.

특히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2년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수지는 자신의 이상형을 이동욱으로 꼽은 적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당시 수지는 직접 그린 MC들의 캐리커처를 공개했는데, 이동욱의 것은 다른 이들보다 유독 크고 반듯하게 그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동욱은 "사람 정확하게 본다"며 기뻐했다. 그로부터 6년 후 두사람은 13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이 되어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이 13살차 나이를 극복한 커플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오작교로 거론된 가로수길 모임도 화제가 됐다. 수지와 이동욱은 '가로수길 모임'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게 됐고 연인까지 발전한 것. 하지만 공개 열애 이후 바쁜 스케줄 탓에 4개월만에 연예계 좋은 선후배로 남게 됐다.

한편, 지난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드라마 '드림하이' '빅' '구가의 서'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가수와 연기 활동 모두에서 인정받았다. 특히 2012년 개봉해 흥행한 영화 '건축학개론'로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했다. 수년간 광고주가 사랑하는 여자 연예인 상위권을 유지하며 거의 안한 분야가 없는 CF 모델로도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솔로 앨범까지 발표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동욱은 지난 1999년 MBC 드라마 '베스트극장-길밖에도 세상은 있어'로 데뷔한 이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해 종영한 tvN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얻었다. '마이걸' '난폭한 로맨스' '천명' '호텔킹' '아이언맨' '풍선껌' 등 드라마는 물론 '강심장' '룸메이트'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고정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특히 조각같은 비주얼로 여심을 자극하는 대표 미남 스타로 공유, 이진욱 등 톱배우들뿐 아니라 조세호, 양세형 등 개그맨들과도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는 연예계 인맥왕이기도 하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