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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린가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은 혁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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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치켜세웠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서 2승1패(승점 6점)를 거두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4일(이하 한국시각)에는 콜롬비아와 16강전을 치른다. 팀 분위기는 최고조다. 린가드는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혁명을 느끼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은 훌륭하고, 포메이션은 우리에게 완벽히 잘 들어맞는다"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2016년 12월 부임했다. 잉글랜드는 항상 메이저 대회에서 부진했지만, 이번에는 세대 교체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주장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팀이 잘 돌아가고 있다.

린가드는 "지금 우리 팀은 젊은 스쿼드로 구성돼있지만, 여전히 경험 있는 선수들도 많다. 팀 정신력도 놀라울 정도로 좋다"고 밝혔다. 16강에 대해선 "우리에게 많은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 그저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페널티킥 대비를 두고는 "훈련해오고 있지만, 정확히 5명의 키커가 정해지진 않았다. 다만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14~2015시즌 맨유에 임대됐던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에 대해선 "그는 골 결정력이 좋은 공격수다.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이다. 그걸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며 경계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