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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호날두 에이전트와 관계 회복…내친김에 호날두까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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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아쉽게 막을 내렸다. 이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의 거취 여부가 전세계 축구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호날두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행을 예상하기도 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지 멘데스가 유벤투스와 불화를 끝냈다는 것이다.

멘데스는 최근 유벤투스와 선수 이적을 상의하고 있다. 발렌시아 소속이지만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임대로 뛴 풀백 주앙 칸셀로다. 멘데스와의 관계를 회복한 유벤투스는 내친김에 호날두까지 영입하려는 눈치를 보고 있다.

유벤투스가 호날두 영입에 자신감을 가진 이유는 최근 조정됐다고 소문이 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복수의 스페인 매체들은 호날두의 바이아웃이 하향 조정됐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호날두의 바이아웃을 8억8600만파운드(약 1조3000억원)에서 1억600만파운드(약 1550억원)으로 대폭 낮췄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몸값이 현실적으로 바뀌자 슈퍼스타 영입에 군침을 흘리던 프랑스 파리생제르맹, 잉글랜드 맨유 등 유럽 빅클럽들은 영입 전략을 짜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바이아웃 변동은 루머에 불과하다는 소식도 나왔다. 호날두의 바이아웃에 어떠한 변동도 없다는 것이 지난 30일 스페인 매체 'ABC'의 보도 내용이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오는 2021년까지 계약돼 있다. 연봉은 2100만유로(약 27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호날두는 러시아월드컵 8강 진출 실패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