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흥부자 모모랜드 1위 가자!
28일 방송된 MBC FM4U '지석진의 두시의 데이트'에서는 DJ석에 복귀한 지석진과 미니 4집 앨범 'Fun to the world(펀 투 더 월드)'를 발매한 모모랜드가 출연했다.
타이틀곡 'BAAM'(배엠)은 중독성이 강한 노래와 쉽고 즐겁게 따라 출 수 있는 셔플댄스가 포인트로 생각지도 못했던 이성이 갑자기 마음에 꽂혀 들어오는 상황을 'BAAM'이라는 단어로 재미있게 표현한 곡이다.
이날은 모모랜드 주이, 연우, 낸시 세 사람이 출연했다. 신곡 예상 차트 순위에 대한 질문에 낸시는 "꿈은 크게 가지는거라고 했으니 10위!"라고 외쳤다. 소박한 낸시 보다는 과감해지겠다는 연우는 "5위", 주이는 "4위"라고 대답했고, 겸손한 모모랜드를 대신해 지석진이 "1위 가자"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모모랜드는 음악방송 1위 공약에 대해 "뮤직비디오를 보면 저희가 전세계 몇가지 분장을 했다. 그래서 음악방송 출근길이나 무대에서 그 분장을 하겠다"고 이야기해 기대감을 높였다.
모모랜드는 60초 즉문즉답을 통해 청취자들과 한층 더 가까워졌다. 주이는 "김호영과 '두데' 출연했을 때 말을 많이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 끙끙 앓았다"며 당시 준비한 모창 개인기를 선보였다. 이후 김호영이 직접 문자를 보내 미안함과 응원을 보냈고, 이에 주이는 "호영오빠 며칠 전 노래하는 프로그램에서 잘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요. 제가 이길거에요"라는 음성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육상선수 출신 연우는 "김종국 선배님까진 이기지 못한다"라며 "하지만 뒤에서 쫓아오시면 무서워서 잘 뛸거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우는 "100m에 14초 뛴다. 음성군 대표였다"고 자랑을 덧붙였다. 연우는 이상형 질문에 "배우 중에는 김수현, 이재훈이다"라며 "지석진은 절대 아니다"라고 외쳤다.
한편 모모랜드는 신곡 'BAAM'(배엠)으로 오는 29일 KBS2 '뮤직뱅크'에서도 컴백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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