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리와 안아줘' 김경남이 망치를 들고 갑자기 나타난 진범에 화들짝 놀란 모습이 포착됐다. 마치 김경남의 도플갱어처럼 똑같이 검은 옷을 입고 소름 끼치는 웃음을 짓고 있는 진범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 연출 최준배 / 제작 이매진아시아, 컴퍼니 칭)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지난 17-18회 말미에서 윤현무(김경남 분)의 뒤를 쫓던 이가 있었다.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는 사람을 망치로 때리며 현무의 앞에 등장한 의문의 남자(홍승범 분)는 '주택가 피습 사건'의 두 번째 범행이 자신이 벌인 일이라고 떠벌려 시청자들에게 공포감을 안겼다.
'이리와 안아줘' 측에 따르면 오늘(28일) 19-20회에서 왜 의문의 남자가 범행을 저지르고 다니는지, 또 도진과 재이를 위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질 예정이라고. 더욱이 의문의 남자는 윤희재(허준호 분)를 '아버지'라 불러 시청자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는데, 과연 그에게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28일 공개된 사진에서 현무는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남자를 보고 말문이 막힌 모습. 그는 광기 어린 웃음을 흘리며 도발하는 남자를 보며 황당한 마음이면서도, 동시에 끌어오는 분노를 그대로 표출하고 있다.
현무가 의문의 남자와 나는 대화 내용은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오늘(28일) 의문의 남자의 정체와 그를 둘러싼 소름 돋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면서 "도대체 그가 희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니 놓치지 말고 본방사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오늘(28일) 목요일 밤 9시 30분 19-2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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