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소녀시대 티파니가 미국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해당 앨범은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도 유통돼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티파니는 오는 28일 오후 6시(태평양 표준시 기준) 미국 현지에서 솔로 앨범 '오버 마이 스킨(Over My Skin)'을 발표하고 솔로로 데뷔한다. 미국 시장을 겨냥, 본격적인 데뷔에 나서는 것.
스포츠조선의 확인 결과 티파니의 새 앨범은 국내에도 유통된다. 가요계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내 유통일은 29일 정오(국내 시간 기준). 현지 발매 시간과는 2시간 가량 차이가 난다.
티파니는 지난 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미국 패러다임 탤런트 에이전시(Paradigm Talent Agency)와 계약을 맺고, 'TIFFANY YOUNG'이라는 활동명으로 미국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최근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솔직히 불안하고 긴장되고 나약해지고, 어떤 의미로는 발가벗겨진 기분도 든다"며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둠의 시간 속에 있는 마음을 밝힐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게 했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소녀시대로 활동한 10년이 넘는 시간들은 자랑스럽다. 우리는 함께 놀라운 시간들을 만들어냈고 함께 하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아름다운 개성을 갖게 했다"는 언급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티파니는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첫 솔로곡 'I Just Wanna Dance'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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