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의 사회공헌경영활동은 '보다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의 강점을 활용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활동을 늘리는가 하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단발성이 아닌 지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라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젝트 '패셔니스타(Passionista)'는 국내 사회적기업 육성의 롤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단순 일회성 재정(비용) 지원에서 벗어나, 경영 자문과 교육 등 종합컨설팅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어서다.
이에따라 현대백화점은 작년 10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제과(이하 천년누리)' 팝업스토어를 압구정본점에 열었다. 5일간 진행된 '천년누리'의 사상 첫 팝업스토어는 매출 1800만원을 넘겼다. 70㎡ 크기의 천년누리 전주제과점이 월평균 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왔던 것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천년누리 팝업스토어'를 압구정본점에 이어 무역센터점, 목동점 등 서울지역 주요 점포 10곳에서 진행했고, 향후 3개월 내에 전국 15개 점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작년 3월 국내 최초로 사회적기업을 백화점에 정식 입점시킨 바 있다. 지방 소규모 이유식 업체인 '에코맘산골이유식'이 그 주인공으로, 지금은 압구정본점에 완전히 자리잡아 지금은 초기보다 매출이 4배 이상 올랐다.
에코맘의 경우 지난 2015년 첫 번째 지원 기업으로 선발된 사회적기업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생산시설 확충 자금을 통해 급랭장비 등 위생 설비를 강화한 제 2 공장을 새로 지었다. 이에 따라 하루 이유식 생산량이 기존 3000개에서 9000개로 3배 확대됐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작년 8월, 천년누리를 비롯해 창작 뮤지컬 공연 및 기획을 하는 '세일링드림', 낙상예방용품 제조 및 판매 업체 '해피에이징' 등 3곳을 패셔니스타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이들 업체에게는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업체당 연간 최대 1억원, 총 3억원이 무상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