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4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상대 좌완 선발 클레이튼 리처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80.2마일짜리 몸쪽 공에 등을 맞고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4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올시즌 이 부문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오두벨 에레라가 지난 3월 31일부터 5월 20일까지 4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인 바 있다. 텍사스 구단 역사상으로는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텍사스 구단 최장 기록은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운 46경기다.
올시즌 추신수의 4번째이자 연속 출루 기간 중에는 처음 나온 사구다. 추신수는 지난 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부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은 1949년 보스턴 레드삭스 테드 윌리엄스가 세운 84경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