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두데'에 하하가 떴다.
27일 MBC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부친상을 당한 지석진 대신 가수 하하가 스페셜 일일 DJ로 출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오프닝에서 하하는 "나의 왕코형 지석진을 대신해 등판했다"며 "내 목소리를 듣고 놀라셨을 거다. 내가 원래 호불호가 정확히 갈린다. 저 하하 믿고 한 번 믿고 맡겨 달라"며 지석진을 향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어 "원래 스컬&하하 이렇게 게스트로 나올 예정이었다. 아시겠지만 부친상을 대신 지석진 형님 대신 나왔다. 착한 마음으로 왔기 때문에 마음의 문을 열고 라디오를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가 원래 라디오를 좋아한다"며 "1~2부에 따로 준비된 것이 없다. 그래도 문제는 없다. 원래 라디오는 1:1 소통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문자를 기다리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스컬&하하는 지난 21일 신곡 '웃어'로 돌아왔다. 이별한 남자의 복잡하고도 진솔한 심경을 담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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