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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된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1년만에 케이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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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048은 내달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모두 6경기가 치러진다.

메인이벤트로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34, MMA스토리)과 '미들급 잠정 챔피언' 최영(40, Shinbukan/Land's end)이 통합타이틀전을 치른다. 오직 승자만이 챔피언 벨트를 지켜낼 수 있다.

더불어 미들급 전선을 뜨겁게 달굴 3개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다. 미첼 페레이라(25, MICHEL DEMOILDOR TEAM)와 '헝그리' 양해준(30, 팀파시), '비보이 파이터' 라인재(32, 팀 코리아 MMA)와 '실버백' 전어진(25, 몬스터 하우스), '명승부 제조기' 김대성(33, 팀크로우즈)과 이종환(25, 로드짐 원주 MMA)의 대결을 만날 수 있다.

부상으로 아웃된 황인수의 대체로 투입된 브라질 출신의 미첼 페레이라는 브라질, 러시아, 일본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며 30전에 가까운 경기를 경험했다.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변칙적인 킥을 선보이며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유도한다. 높은 피니쉬율로 화려한 경기 운영 스타일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유일한 여성부 경기로, 성인이 되어 돌아온 이예지(19, 팀 제이)가 약 1년 만에 케이지에 오른다. 첫 승을 거둔 원주에서 아라이 미카(25, MIBURO)를 상대로 그날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각오다. 또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7, 로드짐 원주 MMA)이 3연승에 도전한다. 신동국의 이번 상대는 타격전에 강한 일본의 하야시 타모츠(32, HONEY TRAP)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