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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이대여성암병원 환우와 '아이엠 카메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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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은 지난 25일 이대여성암병원 환우들을 대상으로 한 사진 예술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엠 카메라는 오랜 투병생활 중인 환우들이 '카메라'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나'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의미로 기획된 올림푸스한국의 사진 예술교육 프로젝트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13개의 병원에서 약 140명의 환우가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이대여성암병원의 환우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환우들은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사진의 기초와 카메라의 작동법을 배우고, 직접 촬영에 나서며 심리적?정서적 치유와 함께 자신의 숨겨진 예술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에 미니 스튜디오를 마련해 담당 의료진과 주위 환우들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주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사진교육을 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얻은 자신의 재능을 주변의 고마운 사람들에게 다시 나누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병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가족들과 함께 한강 야간출사를 진행해 특별한 추억도 만들었다.

수료식 후에는 모두 함께 병원 내 전시된 환우들의 작품들을 둘러봤다.

박래진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본부장은 "이번 수업은 병원 측으로부터 먼저 제안을 받아 성사된 것이어서 더욱 뜻 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의료기기 회사로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환우들이 투병생활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