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0-6으로 뒤지던 4회말 1사후 타석에 나와 솔로 홈런을 날렸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던 KIA 외국인 투수 헥터를 상대한 박병호는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커브(시속 127㎞)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가 120m로 나왔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20일 잠실 두산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시즌 홈런 갯수를 15개로 늘렸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