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가수 앤디가 '내멋대로' 멤버들과 제작진들을 위해 80인분의 스케일이 다른 역대급 요리를 내놨다.
22일 방송되는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는 '미스테리 푸드트립'이라는 테마로 막내 앤디가 소개하는 경상남도 밀양 여행이 그려진다.
방송에선 우리나라 최고의 누각이라 칭송받는 '밀양의 랜드마크' 영남루부터 밀양 아리랑 시장, 미스터리함을 간직한 얼음골 트레킹까지 예부터 아름다운 자연과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세 번째 인생여행지' 밀양 곳곳을 폼(?)나게 즐기는 내멋남들의 모습이 담겨질 전망이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앤셰프의 80인분 요리 도전기. 이날 형들보다 먼저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앤디는 또 한 번 요리부심을 폭발시키며 눈부신 활약을 예고했다.
앤디는 제작진을 향해 "우리 스태프가 전체 80명이라고 했죠?"라고 묻더니, 비장하게 주방장갑을 착용하고는 싱싱한 재료들 손질에 나섰다. 이어 "항상 혼자만 먹기 미안하더라. 오늘 다 같이 한 번 폼(?) 나게 배 터져 봅시다. 내멋대로"를 외치곤 나 홀로 80인분 재료 손질부터 요리, 배식까지 척척 해내는 만능 재주꾼의 모습을 보였다. 또 앤디는 "식사는 하셨냐. 배고프시죠?"라며 제작진들의 배고픔 정도를 확인하고는 "금방 후딱 만들겠다. 제 특기는 빠른 요리"라고 자신하는 등 알뜰살뜰히 챙기는 다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내멋대로 공식 요섹남' 앤디가 내놓은 요리는 바로 앤셰프표 해물카레. 눈과 입 모두를 만족시킨 그의 스케일이 다른 역대급 캠핑 요리에 멤버들은 "어마어마한 걸 만들었다" "카레가 이보다 맛있긴 힘들다" "대박이다. 진짜 맛있다" "숟가락 갖다 대기도, 먹기도 아깝다" "식당을 하더니, 요리하는 사이즈가 다르다" "정글 다녀와서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막내의 요리 실력과 공들인 비주얼에 무한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80인분 요리를 해낸 앤셰프의 위엄에 제작진들 역시 팬클럽을 방불케 하는 물개박수로 현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촬영장 곳곳에서 노력하는 제작진을 위한 앤디의 특급 서비스에 "앤디만세" "80인분 실화냐" "이런 앤디 또 없습니다" "앤디는 사랑입니다" "잘 먹겠습니다"라고 환호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내멋대로' 6회 방송은 22일(금) 밤 11시.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