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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야식 '치맥' 수제 생맥주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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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치맥(치킨+맥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경기가 저녁시간대인데다 무더운 날씨와 맞물리면서 모처럼만에 외식시장이 활기를 얻고 있는 모습이다. 치킨전문업체들은 지난 18일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있었던 날의 치킨전문점의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치맥의 인기를 더하고 것 중 하나는 맥주의 변화다. 수제맥주를 통해 다양한 맛의 맥주를 즐기려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수제맥주 시장은 업계 추산 2016년 200억원 규모에서 2017년 350억~4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앞으로의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맥주의 경우 수제맥주와 떡볶이의 인기에 다양한 치킨메뉴를 더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잡았다는 점이다. 스텔라아루투아, 바이닐스타우트, 구스아일랜드312 등 인기 수제맥주 라인을 갖추고 있어 여성들의 호응이 높다. 국민맥주는 여기에 치맥으로 불릴 만큼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치킨메뉴를 더했다.

국민맥주는 수제맥주 활성화와 함께 경기불황을 겪고 있는 기존 자영업자를 위해 다양한 창업 특전을 진행 중이다.

국민맥주 관계자는 "국민 대표 음식인 치킨과 수제맥주의 결합은 대중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상당하다"며 "소비자 뿐 아니라 예비창업자들의 경우 기존 인테리어를 활용해 최소비용으로 업종전환을 할 수 있어 관심을 갖을 만 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