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최형우와 김주찬이 19일 NC전 선발에서 빠졌다.
KIA 김기태 감독은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최형우와 김주찬의 선발 제외 사실을 알렸다.
김 감독은 "선수 본인은 뛸 수 있다고 하는데 좀 더 휴식을 주기로 했다"면서 "대타로는 나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KIA는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30대 중후반의 베테랑이라 체력과 부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주전을 1∼2명 정도를 선발에서 빼주면서 주전들의 컨디션을 관리해주고 대신 젊은 유망주를 기용해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1군에 복귀한 정성훈이 2번-1루수로 선발출전한다.
이날 NC의 로건 베렛을 상대할 KIA의 라인업은 이명기(좌익수)-정성훈(1루수)의 테이블세터에 버나디나(중견수)-안치홍(2루수)-이범호(지명타자)-박준태(우익수)로 중심타선이 꾸려졌다. 최원준(3루수)-김민식(포수)-황윤호(유격수)가 하위타선으로 나온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