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이진영이 개인통산 3000루타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진영은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9회 극적인 결승홈런을 때려냈다. 4루타를 추가하며 개인통산 2994루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진영이 3000루타를 달성하게 되면 프로야구 역대 12번째 대기록 달성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역대 3000루타 기록 선수는 2002년 장종훈(당시 한화 이글스)이 처음이었고, 가장 최근 2017년 정성훈(당시 LG 트윈스)의 기록이 마지막이었다.
이진영은 지난해 개인 2000경기 출전, 2000안타 기록을 동시 달성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좌타자로 확실히 이름은 남겼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이진영이 3000루타 기록을 달성하게 되면 표창 규정에 의해 기념상을 수여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