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아이돌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예원이 '업!프리티'에서 파우치 속 만능 뷰티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라이프타임 뷰티쇼 '업!프리티'에서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각종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예원이 등장, 가성비 따지는 코덕(화장품 마니아)의 파우치를 공개했다. 예원은 휴대용 마사지볼, 뿌리는 다리미 등 실용성에 중심을 둔 뷰티템들과 가성비 갑(甲) '만능 뷰티템'으로 바세린을 소개해 함경식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코덕임을 인정받았다.
예원만의 능청스러운 예능감도 빛을 발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변신한 예원은 출연진들의 표를 얻기 위해 태연하게 필살기 애교를 선보이고, 트와이스 'What is Love' 안무를 추며 출연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10분 퀵 메이크업 대결을 앞두고 한선화와 차오루가 김기수의 얼굴길이가 진짜 36cm인지 확인해보았고, 오히려 예원의 얼굴길이가 18cm임이 밝혀져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예원은 최근 출연중인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허당 비서 역할이 실제 본인의 성격과 비슷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예원과 함께 '업프리티' 게스트로 출연한 자이언트 핑크의 색다른 입담도 눈길을 끌었다.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 3 우승자인 자이언트 핑크는 제시, 치타, 헤이즈 등 여성 래퍼들의 걸크러쉬 메이크업 포인트를 소개했다. 또 '업!프리티' MC 차오루의 절친임을 밝히며 "차오루는 불리할 때만 한국어를 모르는 척 한다", "차오루는 음란마귀 발언을 자주 한다"며 차오루의 비밀을 폭로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 밖에도 색다른 메이크업 대결 '맞짱 뷰티'에 앞서 한선화가 "얼굴 크기 36cm인 김기수씨"라고 장난스럽게 소개하며 출연진들의 얼굴 크기를 실제로 확인하는 검증시간을 가졌다. 김기수의 얼굴길이에 놀란 출연진들은 연예계 대표 작은 얼굴인 예원의 얼굴 길이가 18츠인 것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를 찾는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선보이고 있는 라이프타임의 '업!프리티'는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메이크업이 아닌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뷰티를 지향하는 국내 최초 자기중심적 뷰티쇼다. 예능 메인 첫 MC에 도전하는 배우 한선화를 필두로 아시아의 4차원 예능 대세 차오루, 뷰티 만수르 김기수, 독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 배우 이혜란이 함께 출연한다. 전세계 코덕들에게 화제를 모은 신박한 뷰티 아이템을 소개하고, 블락비, 라붐, M.I.B.강남 등 한류 아이돌들의 파우치와 최애템도 공개한다. 또 기존 뷰티 프로그램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고민들을 뷰티 유튜버 2인이 해결하는 실사판 리얼 뷰티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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