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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델만, 2이닝 7실점 최악 부진투...조기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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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팀 아델만이 최악의 부진투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아델만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6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하고 조기강판됐다.

올 시즌 아델만이 2이닝만에 강판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지난 달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2⅔이닝 5실점(2자책)으로 물러난 것이 최단 이닝 교체였다.

2회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준 아델만은 김민성을 3루 땅볼로 잡았지만 마이클 초이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혜성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주효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 했다. 하지만 이정후 이택근 김하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2점을 더 내줬다. 이어진 타석에서 박병호에게 스리런홈런까지 허용하며 아델만의 실점은 7점까지 늘어났다.

3회는 마운드를 에게 넘겼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