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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긴2' 패밀리밴드, 헝가리 입성…헨리 '첫 솔로 버스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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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긴어게인2' 더 패밀리 팬드가 헝가리에 입성했다. 헨리는 생애 첫 솔로 버스킹을 완벽하게 성공했다.

15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박정현, 하림, 헨리, 수현이 포르투갈을 떠나 헝가리에서 새로운 버스킹 여정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포르투갈을 떠나기 전 박정현, 하림, 헨리, 수현은 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정현과 하림은 리스본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상 조르즈 성 전망대를 찾았다. 리스본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던 박정현은 하림의 우쿨렐레 연주에 맞춰 마이클 잭슨의 'Smile'을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뽐냈다. 박정현은 노래가 끝난 뒤 "이제야 리스본이 어떤 도시인지 알겠는데 떠나야 한다니 아쉽다"라며 포르투갈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아쉬워했다.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를 찾은 헨리와 수현은 나란히 앉아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 부르며 마지막 여정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때, 뽀뽀를 나누던 한 외국인 커플의 모습을 본 헨리가 갑자기 그 커플의 옆으로 다가가 바이올린 연주를 이어갔다. 러브송을 선물받은 외국인 커플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두 사람의 노래를 감상했다.

이후 네 사람은 두 번째 버스킹 여행지인 헝가리로 향했다. 도착 당일, 이들은 새로운 숙소에 짐을 풀고 잠을 청했다.

헨리는 포르투갈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 버스킹에 나섰다. 멤버들이 자고 있는 사이 먼저 일어난 뒤 다양한 악기를 챙겨 버스킹 장소로 이동했다.

헨리는 "제 인생 처음으로 하는 버스킹이다. 낯선 길거리, 관심없는 관객들 앞에서 혼자 버스킹을 하려니 느낌이 이상했다"면서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진짜 나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혼자 버스킹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긴장감도 잠시, 헨리는 야심 차게 준비해 온 루프스테이션을 꺼내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그리고 바이올린, 키보드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위너의 '릴리 릴리'와 자신의 노래 '그리워요', god의 '길' 등을 열창했다. 헝가리 현지 관객들은 헨리의 공연에 박수로 화답했다. 공연이 끝난 뒤 헨리는 "오랜만에 내가 왜 음악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헝가리에서의 첫 합주 연습을 마친 네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현지 라이브 클럽 공연을 나섰다.

라이브 클럽에 도착한 네 사람은 단 두 개의 악기만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현지 밴드의 공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현지 밴드는 헨리에게 즉석으로 잼 연주를 요청했고, 헨리는 '음악 천재'답게 바이올린 연주로 자연스럽게 그들과 하나가 되어 환상의 음악을 선보였다.

얼마 후, 수현의 노래로 본격적인 '더 패밀리 밴드'의 공연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여유롭게 무대를 즐겼고, 어느새 라이브 클럽은 관객들로 꽉 차며 마치 콘서트장과 같은 열기로 채워졌다.

공연이 끝난 뒤, 하림은 "헝가리에서 우리가 하려는 음악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 것 같다"라며 첫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