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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수' 정형돈·송은이 "새 웹음악예능 가수는 김영철? 아이돌? 개봉박두"[V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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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개그맨 정형돈과 송은이가 새 웹 음악 예능프로그램 '개가수 프로듀서 - 스트리밍'의 초미니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를 열었다.

정형돈과 송은이는 11일 브이 라이브(V앱)로 진행한 네이버 웹 음악 예능프로그램 '개가수 프로듀서 - 스트리밍'에서 "오늘 이 자리는 초미니 제작발표회 및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라며 "이 방송은 네이버에서만 볼 수 있다. JTBC에서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가 MBC인가? 이러면 안된다. 오로지 네이버에서만 볼수 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저녁 6시에 월화수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형돈은 "타이틀에서 느끼셨겠지만 구걸 프로젝트"라며 "제가 저작권 시스템을 좀 알기 때문에 스트리밍 한번에 얼마 떨어지는지 안다"며 송은이에게 귓속말로 공개했다.

송은이는 "제가 아는 최소 화폐 단위가 원 단위인데 그게 아니다. 전은 뭐냐"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그 정도 밖에 안된다. 다음주부터 본격 시작하면 다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소개한 '개가수 프로듀서 - 스트리밍'은 정형돈 팀 송은이 팀으로 나눠 곡을 만들어주고, 각자 음원 프로듀스가 되서 작곡가를 섭외하고 어떤 아티스트가 들어올건지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송은이는 "'스트리밍 해주세요'는 제작비가 이 방송을 통해서 쉐어가 된다면 시즌2가 간다고 한다고 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저희가 공개한 곡은 두 곡이 될텐데 한곡이 타이틀이 된다. 한 곡은 선공개곡이 된다. 한마디로 다 해먹는다는 거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선뜻 많은 분들이 나서지 않아서 걱정이다. 아직 곡도 없고 가사도 없는데 방송이 먼저 시작되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방송이 잘 된다면 해외 투어처럼 이 채널 저 채널로 이동하겠다. 네이버 다음으로 다음, 아프리카 TV까지 갈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두 사람은 팬들의 다양한 질문에 살짝 씩만 답하며 본방송을 기대케 했다. 뮤직비디오 투자 부문에 있어서는 입장이 갈렸다. 정형돈은 "뮤비 정도는 저희는 생각하고 있다. 팬들에 대한 예의차원이라고 생각한다. 음원과 영상을 동시에 눈과 귀가 즐거운 게 음악이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다고 의욕만으로 되는게 아니라 돈과 연관이 되는거라 쉽지는 않다. 저는 돈을 들이는 스타일이다. 저번에 김영철 씨 '안되나용'에도 태권도팀 100명 불렀다. 블럭버스터 마블 영화 패러디기 때문에 특수효과 특수 분장팀을 불렀다. 저는 결정하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송은이에게 "가수가 김영철이냐"고 물었고, 송은이는 "뜨끔하다"고 놀랐다. 정형돈은 "아이돌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뻔하게 가지 않는다"고 말해 기대를 유발했다.

한편 정형돈과 송은이의 새 웹 음악 예능프로그램 '개가수 프로듀서 - 스트리밍'은 18일부터 매주 월화수 오후 6시에 네이버에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