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득남의 기쁨을 누려도 모자랐을 시기에 갑작스러운 의식불명설에 휩싸였다.지난 1일 출산을 했던 추자현이 갑작스러운 경련증세로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데 이어 10일에는 그가 열흘째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호흡하는 등 의식불명 상태라는 보도가 나온 것.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지만, 놀란 대중들의 마음은 이제 추자현의 안전하고 건강한 모습을 확인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중이다. 추자현 측은 어떤 방법으로 근황을 알릴지 고민 중이다.
▶출산→응급실行→의식불명說 타임라인
지난 1일 추자현은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당시 추자현과 아이 모두 건강했으며 우효광도 득남의 순간을 함께했다. 또 우효광은 출산 후 SNS를 통해 추자현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아들의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함께 올렸다. 우효광은 SNS를 통해 "와이프 수고했어! 오늘 이번 세상에 또 너를 사랑할 한 남자가 생겼어. 너희 모두 하늘이 내게 내린 은혜야"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발도장을 공개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추자현은 같은 날 저녁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경련 증세를 보였다는 것이 이유였다. 소속사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추자현이 1일 밤 경련 증세를 보여 응급실에 입원했음을 밝히며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자세한 병명과 원인은 검진 중에 있으며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 남편 우효광 씨가 보살피고 있으며 아기는 매우 건강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도 우효광은 "추자현이 출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지금은 검사를 받은 뒤 회복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이어 10일 한 매체는 추자현이 입원 열흘째인 지금까지 의식이 없고 산소호흡기에 의지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는 스포츠조선에 "사실무근에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이를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가 밝힌 추자현의 현재 상태(ft.의식불명 보도의 전말)
소속사에 따르면 추자현은 현재 건강을 어느정도 회복한 상태다. 주변인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추측한 보도가 있었다는 사실 역시 인지하고 있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추자현의 입원 당시 상태에 대해 "한때 폐가 안 좋아 산소호흡기를 달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곧 회복했고, 현재는 일반 병동에서 회복 중이다. 지인들과도 소통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의식불명에 산소호흡기에 의존한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잠시 산소호흡기를 꼈던 그 때를 보고 낸 보도일 것"이라며 "그러나 당시에도 의식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으며 산소호흡기도 잠시 꼈다가 제거했다. 현재 상태는 좋다"고 보도의 전말에 대해 설명했다.
병원을 자주 오갔던 관계자는 11일 오전 스포츠조선에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 중이다"는 말을 다시 전했다. 추자현은 최근까지도 소속사 관계자들과 문자를 주고받았으며 관계자들도 병원을 지속적으로 오가며 추자현의 상태를 체크 중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 역시 가능하다고. 그러나 퇴원에 대한 이야기에는 말을 아꼈다. 추자현의 몸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하더라도 의사와의 상의 후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퇴원을 결정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추자현 근황 공개 방법은?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추자현의 근황공개 방식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는 중. 앞서 추자현의 SNS 등에 근황 사진을 게재하는 방법 등을 고민하고 논의했지만, 이보다는 건강한 모습으로 공식석상 등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논의도 이어오는 중이다. 추자현의 근황 공개는 그의 퇴원 후로 일정을 미뤄뒀다. 또 해당 보도를 했던 매체 등에 대해서는 대응 계획 자체가 없는 상황. 소속사는 추자현의 회복과 쾌유에만 정성과 관심을 쏟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지난 2012년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통해 연을 맺었으며 2015년 9월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연인이 됐다.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으며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추우커플, 추우부부로 사랑받았으며 1일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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