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으로 해야 한다."
일본의 베테랑 혼다 게이스케가 남긴 말이다.
니시노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은 최악의 상황이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개막까지 이틀도 남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쉽게 살아나지 않는다.
4월이었다. 일본축구협회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니시노 아키라 협회 경기위원장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달 30일 가나와의 평가전 겸 출정식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0대2 패배.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지에서 치른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도 0대2로 패했다.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혼다 게이스케는 긍정적인 생각을 요구했다. 스포츠호치,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언론은 11일 '혼다 게이스케는 부정적인 생각이 앞서지만, 그것을 뒤집을 가능성은 있다. 콜롬비아전을 강조하며 이제부터는 뇌 속에 긍정적인 생각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19일 콜롬비아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