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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X서현 '시간', 긴장감 넘치는 첫만남…대본리딩 현장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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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18년 여름을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 드라마가 온다!"

배우 김정현-서현-김준한-황승언 등이 잠잠했던 수목 안방극장을 깨울,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7월 중순 첫 방송될 mbc 새 수목 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연출 장준호/제작 실크우드)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무엇보다 드라마 '비밀', '가면'으로 치밀한 필력을 인정받은 최호철 작가와 '도둑놈 도둑님', '호텔킹'을 공동 연출한 장준호 감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작품. 여기에 김정현, 서현, 김준한, 황승언 등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선한 '대세 배우'들이 가세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와 관련 '시간' 배우들과 제작진이 지난 4월 28일 일산 MBC 회의실에서 진행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김정현-서현-김준한-황승언-김정태-전수경-김희정 등 배우들과 함께 장준호 감독, 최호철 작가가 장작 4시간 동안 첫 호흡을 맞추며 수목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준비를 시작한 것.

먼저 김정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잡을 곳 없는 W그룹 총수의 아들이자 계열사 레스토랑 대표 천수호 역을 맡았다. 천수호는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한 여자에게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하는 인물. 이전 작품과는 180도 다른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하며 여심저격을 예고했다.

'도둑놈, 도둑님' 이후 1년 만에 장준호 PD와 재회하게 된 서현은 밝고 긍정적인 사회성 끝판왕의 성격을 가졌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동생의 죽음으로 멈춰진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여자 설지현 역으로 열연한다. 해맑은 면모와 함께 순간적으로 드리워진 슬픔을 완벽하게 표현,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영화 '공조', '박열'을 비롯해 '허스토리' 등 주로 스크린에서 활약을 펼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김준한은 반듯한 외모와 신뢰를 주는 부드러운 눈빛을 가진 W그룹 법무팀 변호사이자 설지현의 남자친구 신민석 역으로 나선다. 안방극장에 첫 주연으로 파격 발탁,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보일 전망이다.

황승언은 완벽한 몸매와 쿨한 성격까지 갖춘 태양그룹 총수의 외동딸이자, 천수호의 약혼녀 은채아 역으로 출연한다. 마음에 둔 남자에 대한 집념으로 인해 빚어진 사건으로 인해 조작된 시간 뒤로 숨는 인물. 황승언은 극중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그런가 하면 김정태는 설지현 엄마의 과거 연인이자 사채업자인 금성태 역으로, 전수경은 천수호의 계모로 콧대 높은 W그룹 사모님 장옥순 역으로, 김희정은 설지현의 철없는 엄마 양희숙 역을 맡아, 관록의 '믿보배' 열연을 펼쳐내며 밀도 높은 시간을 선사했다.

제작진 측은 "대본 리딩에서 보여주는 배우들의 열연이 작품에 대한 확신을 높였다"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대사부터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게 될 '시간'을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은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오는 7월 중순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