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비투비(BTOB) 프니엘, 샘 오취리 등 '안녕하세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반가운 게스트들이 다시 돌아온다.
오는 11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69회에서는 탑 스타일리스트 한예연, 솔로로 컴백한 원더걸스의 유빈, 그룹 비투비(BTOB)의 프니엘과 정일훈,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게스트로 참여해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과 함께 고민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랜만에 돌아온 인연 깊은 게스트들과 함께 하는 유쾌한 오프닝 현장이 담겼다.
먼저 '안녕하세요' 299회에 고민주인공으로 출연해 탈모로 인한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던 프니엘은 출연 당시와는 몰라보게 풍성해진 머리결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프니엘은 "그 후에 병원도 안갔다"고 해 고민을 털어놓는 그 자체 만으로도 모발이 자라는 기적 같은 힐링효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옷에 관해서는 최고의 고민해결사인 한혜연은 MC 김태균과 함께 진행하는 라디오 코너에서 답하기 난감한 의상제안 요청이 들어온다면서 평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간다는 일화를 밝혔다.
특히 그녀는 '앞니가 빠졌는데 안 빠져보이는 룩'을 알려달라는 언뜻 불가능해보이는 질문에도 모두의 상상을 뒤집어 엎는 스타일링 꿀팁을 날려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과연 빠진 앞니도 메우는 기적의 스타일링은 어떤 것일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숙녀가 되어 다시 돌아온 원더걸스의 유빈은 신곡 '숙녀(淑女)' 무대를 펼친다. 온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흥겨운 7, 80년대 시티팝 멜로디와 고혹적인 안무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지는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누구보다 '안녕하세요'와 깊은 인연으로 이어진 샘 오취리는 5년 만에 게스트로 컴백한 남다른 감회를 털어놓았다. 당시 고민주인공의 친구로 출연했던 샘 오취리는 독특한 캐릭터와 구수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한편, 이영자는 '샘 오취리는 우리가 낳고, 우리가 키웠다"며 대견해하며 녹화 내내 살가운 모자(母子)케미를 엿보이는가 하면 샘 오취리 역시 MC 이영자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아기처럼 '엄마'라고 불렀다고 전해져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주 '안녕하세요'는 여든 살까지 갈까 무서운 가족의 지나친 취미, 습관, 버릇에 관한 사연들이 등장할 예정. '그 여자의 손맛', '말하기도 입 아픈 고민', '들러붙는 남자'라는 세가지 고민 키워드는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혜연, 유빈, 프니엘, 정일훈, 샘 오취리까지 베테랑 고민 해결사들이 총출동한 만큼 시원한 사이다 답변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69회는 오는 11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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