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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앤디 "미국 본토 영어 발음이지만 20년째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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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앤디가 20년째 영어를 끊은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8일 방송되는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신비의 섬이자 '2호 인생여행지'인 울릉도에서의 이튿날을 폼 나게 즐기는 네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멤버들은 앤디를 향해 "미국 어느 지역 출신이냐"면서 "LA 어디에서 살았느냐"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앤디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오렌지 카운티에 살다가, 1996년도에 서울에 왔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부터 영어를 안 쓰기 시작해서 20년이 다 돼 간다"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래켰다.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앤디는 "한국에 와서 미국 본토 영어 발음으로 말하다가 지적을 받았다. 그때부터 영어를 안 쓰기 시작해서 20년이 됐다. 그래서 기능이 떨어졌다. 영어도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같은 막내의 깜짝 고백에 형들은 본토 발음을 들어보고자 그를 부추겼고, 미국 출신답게 앤디가 여전히 녹슬지 않은 수준급 실력을 뽐내자 "조금 재수 없긴 하다"며 무한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또 성악과 출신의 반전 이력을 드러낸 소통전문가 김창옥은 이태리어까지 구사(?)하는 등 반전 매력을 선사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울릉도의 명소와 맛집을 줄줄 꿰고 있는 '인간 네비게이션' 이승철이 알려주는 울릉도 핫스팟과 별미가 전격 공개된다. 특히, 울릉도의 자생 산채와 약초로만 사육한다는 '울릉도산 소고기' 울릉약소부터 옥수수밥으로 지은 산채비빔밥과 씨껍데기 술은 물론 느긋하게 달리는 해안도로 드라이브의 멋까지 더해지며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들 네 남자는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룬 울릉도의 이색적인 풍광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내멋대로 울릉도 여행' 이튿날을 폼 나게 즐겼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내멋대로 라이프의 대표주자'인 1970년대 1세대 싱어송라이터 가수 이장희와의 본격적인 만남도 담겨진다. '내멋대로' 4회 방송은 8일(금) 밤 11시.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