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원당에서 8일(금)부터 오는 10월까지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함께 하는 '우리가족 다솜누리' 재능기부가 펼쳐진다. 특수교육대상 학생 및 가족들을 초청해 재활승마, 마방탐방 등의 프로그램들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가족 다솜누리'는 2015년부터 시행해온 가족승마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마사회의 특기를 활용한 효과적인 봉사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3년간 총 772명이 참여해 혜택을 받았으며, 참여가족들의 호평에 힘입어 2018년에도 지속 시행이 결정되었다.
고양시 관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 중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저학년이 포함된 50가족을 초청한다. 총 5회 예정되어 있으며, 각 회당 10가족을 모집해 3시간 여정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장애 학생의 몸 건강은 물론, 정서발달에도 좋은 재활승마를 제공하고, 사진을 찍어 머그컵으로 제작해 선물한다. 또한 기승기 체험과 마방 탐방이 포함되어 있어 말산업에 대해 다채로운 간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여가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학생들에게 말과 함께 하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말산업 현장 중심의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