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사회생활 기간 역시 연장되면서 원래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얼굴이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관련 TV프로그램이나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유명인들의 안티에이징(anti-aging) 관리법이 활발히 소개되고도 있어, 젊고 활력 있는 삶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뜨겁다고 볼 수 있다. 안티에이징 케어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기관리 중 하나로 인식되면서, 성형이나 시술,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안티에이징 관리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한다. 휴가 기간에 모처럼 자기 자신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미 노화가 상당부분 진행된 40대 이상인 경우라면 일반적인 케어로는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다 차별화된 안티에이징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트렌드 속에서 각광받는 것이 바로 안티에이징 '중년 성형'이다. 특히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눈매의 노화를 개선하는 다양한 동안 눈성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눈가는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없어 건조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시작되는 부위이기도 한데, 중년 눈성형으로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눈매를 탄력 있게 만들 수 있다.
대표적인 중년 눈성형으로는 '하안검'이 있다. 하안검 이란 눈 밑이 처지면서 지방이 볼록하게 돌출되거나 주름진 부분을 수술로 개선해주는 방법이다. 눈의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게 처진 부위를 절개해주는 원리로 진행된다.
하안검 수술은 늘어진 피부를 직접 절제해주고 주름을 완화 시켜주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과거에는 절개 부위가 다소 크고 회복기간이 길었지만, 최근에는 출혈이 적고 짧아진 수술 시간으로 회복기간이 단축 돼 시간여유가 적거나 기존 하안검수술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도 추천할 수 있다.
하안검 수술 시에는 눈 밑 지방의 양과 피부 조직의 두께, 안 골격의 모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customized)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하안검 수술 경험과 동안 성형 노하우가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상주한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해 강남역 BN(비엔)성형외과 이중근 대표원장은 "하안검은 눈 밑 피부 처짐이 있고 연령대가 높은 경우에 적합하다"면서, "하안검 성형은 처진 피부와 지방을 직접 제거해 눈 밑을 매끈하게 다듬어주고, 다크써클 등이 함께 개선 돼 보다 어려 보이고 생기 있는 인상을 만들어준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술 시 늘어진 피부와 지방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본래 있던 애교살(웃을 때 눈 밑에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부분)을 잘 보존해 자연스럽고 세련된 눈매로 디자인하는 것이 관건이며, 필요시 눈 밑에 자가지방을 이식하거나 필러, 보톡스 등 추가 시술도 병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