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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딘 생존, 9일 롯데전 선발...임기영 불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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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졌던 KIA 타이거즈의 주말 3연전 선발이 확정됐다.

KIA 김기태 감독은 7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토요일 선발은 정해졌나"라는 질문에 왼팔을 휘두르며 웃었다. KIA는 8일부터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다. 8일 첫 경기는 윤석민으로 선발이 확정된 가운데 9일, 10일 경기 선발을 끝까지 고심했던 김 감독이었다. 특히, 9일은 팻 딘 차례엿는데 최근 팻 딘이 부진하자 김 감독은 6일 KT전을 앞두고 왼팔과 오른팔을 같이 휘두르며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왼팔을 휘두른 건 팻 딘, 오른팔을 옆으로 휘두른 건 임기영을 뜻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선발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윤석민-팻 딘-한승혁 순이다. 임기영은 이번 주 불펜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윤석민의 투구수가 많아지면 불펜이 필요하고, 나머지 경기에서도 후반 싸움이 중요해 임기영을 대기시키기로 했다"고설명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