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원일 셰프가 동네 맛집 주인을 긴장케 하는 <미식클럽> 알파고의 면모를 뽐낸다.
8일 첫 방송되는 MBN <미식클럽>에서는 '성북동'의 빅데이터와 지역민 300명의 의견을 통해 선정된 맛집 탐방에 나서는 미식객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구라, 정보석, 김태우, 허영지와 함께 맛 평가에 나서게 된 이원일 셰프는 "성북동을 둘러보면 갈비찜, 면, 만두 등 한식 위주인 것 같다"며 "음식을 맛있게 알려드리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 <미식클럽>의 알파고처럼 맛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요리 지식들을 제대로 알려드리는 데 집중해보겠다"라고 출연 각오를 밝힌다.
이날 이 셰프는 성북동 빅데이터 1위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두겹 햄버그 스테이크'를 맛 본 후 냉철한 질문을 던져 주인을 긴장케 하기도 했다. 한 입을 먹어본 그가 "고기 속에 양파 그냥 넣으신 거 아니죠?"라고 날카로운 입맛을 선보인 것.
이 셰프는 "한 그릇에 탄수화물, 식이섬유, 단백질이 다 있어 영양학적으로 좋다. 그런데 여기 들어간 양파는 그냥 넣은 것 같지가 않다. 먹어보면 단맛이 부담스럽지 않다. 이것은 푹 볶아 캬라멜 라이즈한 양파를 넣은 것 같다"라고 지식을 뽐냈다.
한편, 가수 김태우는 지역민 1위 맛집인 '칼국수' 집의 베스트 메뉴인 수육을 먹는 이원일 셰프의 모습에 "이원일 셰프 얼굴이 맛있게 생겼다"라고 발언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잘 만드는 것 외에 복스럽게 잘 먹기도 하는 <미식클럽> 알파고, 이원일 셰프의 모습은 8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MBN <미식클럽>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