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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1군 선수단 합류...주말부터 대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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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유한준이 돌아온다.

유한준은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동료들과 함께 경기 전 훈련을 소화했다. 유한준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날 1군에 등록된 건 아니지만,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자체가 KT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

유한준은 4월 4할이 넘는 타율로 월간 MVP를 수상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했다. 하지만 5월부터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당했다.

아직 100% 회복된 건 아니다. 김진욱 감독은 "이제 뛰는 건 70% 정도다. 아마 주말부터 대타로 먼저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대타라고 하더라도, 승부처에서 확실하게 한방 쳐줄 수 있는 유한준이 있고, 없고는 전력 구성에 있어 큰 차이가 난다. KT는 주중 KIA 타이거즈 3연전을 마친 후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갖는다.

김 감독은 "유한준과 약속했다. 엔트리에 복귀하면 지나친 책임감에 무리하지 말고, 햄스트링이 안좋을 것 같으면 빼달라는 얘기를 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어떻게든 관리를 해 함께 가야 KT가 더 강해질 수 있기때문이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