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황정음과 남궁민이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7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시 일산 SBS센터에서 SBS 수목극 '훈남정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황정음은 "대본 틀에서 벗어나지 않게 4회까지 찍었다. 5회부터는 감독님과 이야기 하며 힘 줄 때는 힘을 주고 뺄 부분은 빼고 조절하고 있는 것 같다. 4회까지는 너무 열심히 해서 과장되게 보인 부분이 있긴 한데 현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며 찍고 있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연애 코칭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과정에 있어서 주인공들의 감정이 복잡해져서 올라오기 보다는 시선이 많이 분산된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분산되는 시선을 어떻게 하면 좀더 재미있게, 사람들이 집중하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한 결과 주인공들의 감정 라인을 더 잘 드러나게 하자고 했다. 드라마는 편하게 봐도 내용이 이해되어야 하는데 사이드적인 요소가 너무 많다 보면 이 내용을 잘 모를 수도 있다. 그래서 주요 배역과 주인공들의 러브라인과 캐릭터 발전에 집중하는 쪽으로 바뀐 것 같다. 앞으로는 제로회원의 에피소드가 주가 아니라 그들을 연결시켜 주는 주인공들의 감정이 주가 되고 삼각관계, 육룡과의 케미를 위주로 변화될 것 같다"고 전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남궁민 황정음 최태준 오윤아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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