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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발생' 스웨덴-'매춘부 논란' 멕시코, 신태용호 상대국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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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월드컵 출전 국가들이 정보전에 돌입했다. 전술과 부상자 노출에 민감한 모습이다.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팀일수록 노출에 더 민감한 모습이다.

신태용호도 정보 보안에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이다. 신태용호 상대국은 어떨까.

우선 야네 안데르손 감독이 이끄는 스웨덴에선 이탈자가 발생했다. 수비수 필립 헬란더(볼로냐)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안데르손 감독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수비수 헬란더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휴식을 줬다. 헬란더 대신 에밀 베리스트롬이 페루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안데르손 감독은 23명의 정예멤버만 발표했지만 베리스트롬은 35명의 예비명단에 포함된 자원이었다. 그러나 베리스트롬은 월드컵을 밟을 가능성이 낮다. 헬란더가 돌아오면 베리스트롬은 다시 예비멤버가 된다.

스웨덴은 9일 스웨덴 예테보리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페루를 상대로 월드컵 대비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 두 명의 주전 선수가 제외됐다. 헬라더와 지난 1일 훈련 과정에서 발목을 다친 뒤 회복 속도가 느린 공격수 욘 구이데티가 빠진다.

멕시코 일부 선수들은 '매춘부 파티'를 벌여 도마 위에 올랐다. 멕시코 대중지 TV노타스 등 현지 언론은 '8명의 멕시코 선수들이 지난 2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 및 출정식을 마치고 멕시코시티 로마스 데 차풀테펙에 위치한 저택에서 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티에는 고급 매춘부로 추정되는 30명의 여성도 참석했다다. 이 자리에는 공격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를 비롯해 골키퍼 길레르모 오초아, 수비수카를로스 살세도, 라울 히메네스, 엑토르 에레라, 카를로스 살세도 등 유부남 주전 선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축구협회는 발 빠르게 대응했다. 매춘부 파티에 연루된 선수들에 대한 처벌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기예르모 칸두 멕시코축구협회 사무총장은 "협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선수들에게 벌금이나 제재를 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사실 멕시코가 성추문에 연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 9월에도 멕시코 선수들이 매춘부가 있는 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